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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업분석보고서

[울산연구원] 일자리 위협하는 AI 기술혁신, ‘숙련기술교육·기술사업화’로 돌파를(경제사회브리프 151호)

  • 2023-08-09
  • 홈페이지 관리자
  • 조회수 : 134
첨부파일 uesb_151.pdf

[울산경제사회브리프 151호]

 

일자리 위협하는 AI 기술혁신, ‘숙련기술교육·기술사업화’로 돌파를

 

박남기 박사 / 울산공공투자센터

 

 

 

<현황 및 분석>

 

◯ 울산 인구유출 방지와 도시경쟁력 확보의 핵심, 일자리 지속성 확보

 

- 동남지방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‘동남권 청년인구 현황 및 이동’에 따르면 청년인구의 전출 사유로 2020년 현재 ‘직업(일자리)’이 63.6%로 가장 높고,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‘직업에 의한 전출’이 지난 8년간(2013~2020년)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

 

- 울산 일자리 창출 또는 유지(고도화)를 통해 2016년 이후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동시에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인한 도시경쟁력 쇠퇴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

 

 

 

◯ AI(인공지능) 기반 기술혁신은 울산 고용시장에 ‘도전’이자 ‘기회’… 울산 일자리 지속성 확보 위한 투트랙(Two-Track) 전략 필요

 

- 급변하는 기술혁신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향후 5년간(2023~2027년) 8,3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, 6,900만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예측*

 

* World Economic Forum, Future of Jobs Report(2023): 전 세계 27개 산업 클러스터와 4개국 803개 기업(1,130만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) 대상으로 수행한 설문조사 결과

 

 

 

- 울산은 자동화 고위험 일자리의 비중이 전체 산업의 52.8%로 추정됨에 따라 기술혁신에 따른 일자리 감소를 최소화하고 기술혁신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하는 Two-Track 대응전략 마련 필요

 

• 자동화 고위험 일자리: 향후 10~20년 이내에 기계에 의해 대체될 확률이 70% 이상인 직업군

 

• 산업별로는 자동차, 석유, 화학, 금속, 조선 등 지역 주력 제조업에 자동화 고위험 일자리가 분포돼 있고, 근로자별로는 저학력, 저숙련, 저임금, 일용직, 단기 근속자의 자동화 고위험 비중이 클 것으로 예측

 

 

 

<시사점 및 제언>

 

◯ 자동화 고위험 취약 근로자의 ‘일자리 지속 방안’ 마련해야

 

- 울산은 기존 제조업과 연계해 일자리 지속 관련 숙련기술 수요분야를 발굴하고, 한국산업인력공단 및 폴리텍대학 등과 연계해 ‘재직자 숙련기술 교육훈련’을 제공할 필요가 있음

 

- 고용 안전망 강화, 지역 노사정 소통 창구 마련 등을 통해 자동화 대체 위험에 취약한 노동자 집단의 사회적 불평등 및 갈등 방안 모색을 위한 제도를 마련해야 할 것임

 

 

 

◯ ‘중소기업 기술사업화’ ‘산학연 R&D·기술 이전’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필요

 

-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울산지역 중소기업 연구개발 수요 발굴 및 기술사업화 지원이 필요함

 

• 사업화 성과가 창출된 국가연구개발사업 중 중소기업이 사업 전체의 64.8%(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예산은 2023년 기준 1,460억원)를 차지

 

- 지역 중소기업과 지역대학·혁신기관의 컨소시엄 기술 개발과 기술 이전을 통해 기존 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도모하고 지역 내 창업을 유도함으로써 신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

 

• 사례: UNIST(울산과학기술원) 개교 이후 10년 동안 연구 분야와 밀접하게 관련된 산업에서는 기업 수가 30% 증가했으며 새로운 일자리는 2만1,835개가 창출된 것으로 추정

 

-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‘IT(정보통신기술)·SW(소프트웨어) 우수 강소기업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’을 울산을 포함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할 필요가 있음 

 

 

출처 ㅣ 울산연구원 > 알림마당 > 보도자료